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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일 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8800선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. 장 초반 8883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한때 8550선대로 밀리며 급락했지만, 결국 전 거래일보다 13.11포인트(0.15%) 오른 8801.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

이날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였습니다.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6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지만, 개인 투자자가 6조3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. 기관도 237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.

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3.30% 상승했고 삼성생명은 14.88%, 삼성물산은 6.70%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. 반면 SK하이닉스, 현대차, LG에너지솔루션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.

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. 코스닥지수는 24.00포인트(2.29%) 하락한 1026.03에 마감했으며,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, HLB 등 주요 성장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.

한편 원·달러 환율은 1516.4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보다 상승했습니다. 환율 불안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지탱한 하루로 평가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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